작성 · 검수 오늘의머니바다 편집팀 · 최종 검토 2026년 8월 20일
핵심 요약
- 미래에셋증권 전용계좌에서 10만원부터 청약, 1인당 연 1억원 한도
- 만기(5·10·20년)까지 보유해야 가산금리+연복리+분리과세(15.4%)가 다 붙음
- 중도환매하면 혜택 소멸·단리만 지급, 매입 1년 지나야 환매 가능
- 1~2년 내 쓸 돈·비상금엔 부적합 — 오래 안 쓸 여윳돈용
결론부터 말하겠습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개인만 살 수 있는 저축성 국채로, 미래에셋증권 전용계좌에서 10만원부터 청약합니다. 핵심은 하나입니다. 만기까지 들고 있어야 가산금리·연복리·분리과세라는 세 가지 혜택이 다 붙습니다. 중간에 빼면 대부분 사라집니다. 그래서 “수익률 몇 %”보다 “이 돈을 만기까지 안 건드릴 수 있는가”를 먼저 따져야 합니다. 이건 사람마다 다릅니다.
개인투자용 국채란 무엇이고, 지금 사도 되는 상품인가요?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기획재정부)가 개인의 장기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매입 자격을 개인으로만 한정해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입니다. 2024년 6월 첫 발행 이후 매달 나오고 있습니다. 일반 채권처럼 시장에서 사고파는 상품이 아니라, 사서 만기까지 들고 있으면 원금과 이자를 정부가 지급하는 구조라고 보면 됩니다.
제가 증권사 창구에 있을 때, 장기 상품은 “안전하다”는 말만 듣고 계약서에 사인하는 분이 많았습니다. 이 국채도 마찬가지입니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매입 시점에 정해진 금리가 그대로 확정되기 때문에, 시장금리가 오르내려도 가격이 떨어져 원금이 깨질 위험은 없습니다. 예금자보호 대상은 아니지만 발행 주체가 국가라 신용위험도 사실상 없다고 봅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대단히 매력적입니다.
다만 저는 “무조건 좋다”고는 못 합니다. 만기가 5년·10년·20년으로 깁니다. 그 기간 동안 돈이 묶입니다. 목돈이 급할 때 못 빼면, 예금보다 나은 금리를 받아도 실제로는 손해 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윳돈 중에서도 오래 안 쓸 돈”에만 쓰는 상품입니다. 당장 1~2년 안에 쓸 돈이라면 저는 권하지 않습니다.

개인투자용 국채, 누가 얼마부터 살 수 있나요?
만 나이·소득 제한 없이 개인이라면 누구나 살 수 있고, 최소 1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매입합니다. 다만 사는 곳과 한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아래 조건을 먼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6년 기준 판매대행기관은 미래에셋증권 한 곳입니다. 공개입찰로 선정됐고, 현재는 여기 전용계좌에서만 청약이 됩니다. 은행이나 다른 증권사에서는 안 됩니다. 계좌는 미래에셋증권 앱(엠스톡 등)이나 영업점에서 개설합니다. 향후 판매대행기관이 추가되면 기관 간 계좌이전이 가능해질 수 있지만, 지금은 한 곳뿐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매입 한도는 1인당 연간 1억원입니다. 여기에 더해, 세금 혜택(분리과세)은 누적 매입액 총 2억원까지 발생한 이자에만 적용됩니다. 즉 한도가 두 개로 나뉘어 있습니다. 연 1억원은 ‘한 해에 얼마까지 사느냐’, 2억원은 ‘세제 혜택을 어디까지 주느냐’의 기준입니다. 소액 투자자에게는 사실 둘 다 넉넉한 편이라 크게 걸릴 일은 없습니다.
만기까지(최소 5년) 안 쓸 여윳돈인가 미래에셋증권 전용계좌를 만들 수 있는가 올해 매입액이 1인당 1억원 이내인가 중도에 빼야 할 가능성이 낮은가

만기까지 보유하면 얼마를, 어떻게 받나요?
만기까지 보유하면 표면금리에 가산금리가 더해지고, 그 이자가 연복리로 굴러 만기일에 원리금이 한꺼번에 지급됩니다. 개인투자용 국채의 진짜 혜택은 전부 ‘만기 보유’를 전제로 설계돼 있습니다. 이 점이 예금·적금과 가장 다른 부분입니다.
적용금리는 발행하는 달마다 달라집니다. 매달 청약공고에 그달의 표면금리와 가산금리가 공지됩니다. 예를 들어 2026년 중 한 발행월의 ‘만기보유 적용금리(표면금리+가산금리)’는 5년물 약 3.5%, 10년물 약 4.4%, 20년물 약 4.6%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이 숫자는 매달 바뀌므로, 실제 청약 전에 그달 공고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표는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이며 확정이 아닙니다.
| 만기 | 만기보유 적용금리(예시·발행월마다 변동) | 성격 |
|---|---|---|
| 5년물 | 연 3%대 중반 | 비교적 짧게 묶임, 접근성 좋음 |
| 10년물 | 연 4%대 초반 | 중장기 목돈용 |
| 20년물 | 연 4%대 중반 | 금리는 높지만 20년 묶임 |
여기서 20년물이 “만기 보유 시 총수익률 160%대”처럼 홍보되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틀린 계산은 아닙니다. 다만 그건 20년 연복리를 다 채웠을 때 얘기이고, 물가상승률과 20년간 돈이 묶이는 기회비용은 빠져 있습니다. 제 계산으로는, 같은 돈을 20년 묶을 각오가 아니라면 5년·10년물이 현실적입니다. 숫자만 보고 20년물에 목돈을 넣는 건 저는 권하지 않습니다.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 방법과 신청 기한은 어떻게 되나요?
청약은 매달 정해진 청약 기간에 미래에셋증권 앱이나 영업점에서 신청하고, 배정·납입을 거쳐 국채가 전자등록됩니다. 순서만 알면 어렵지 않습니다. 아래대로 하시면 됩니다.
먼저 미래에셋증권 계좌(개인투자용 국채 전용계좌)를 개설합니다. 그다음 그달의 청약 기간에 원하는 만기와 금액을 넣어 청약합니다. 청약이 몰려 물량이 초과되면 소액 청약자에게 우선 배정되는 방식이라, 큰 금액을 넣어도 전액 배정이 안 될 수 있습니다. 배정 결과에 맞춰 납입하면 국채가 등록되고, 이때 그달의 금리가 확정됩니다.
기한이 중요합니다. 청약은 매달 며칠 동안만 열립니다. 그 기간을 놓치면 다음 달 발행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한 번 사면 매입 후 1년이 지나야 중도환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즉 최소 1년은 못 뺀다고 보시면 됩니다. 청약 일정과 그달 금리는 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안내와 기획재정부 공고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물량이 몰리면 소액 우선 배정입니다. 목돈을 한 번에 넣기보다, 여러 달에 나눠 청약하면 배정 확률과 매입 시점 분산 두 가지를 같이 챙길 수 있습니다.
개인투자용 국채, 이런 분은 다시 생각해야 하는 이유
가장 큰 함정은 중도환매입니다. 만기 전에 빼면 가산금리·연복리·분리과세 혜택이 전부 사라지고, 원금과 표면금리에 대한 단리 이자만 받습니다. 즉 “국채니까 언제 빼도 이득”이 아닙니다. 만기를 못 채울 사정이 생기면, 애초에 기대한 수익의 상당 부분이 날아갑니다. 이건 반드시 알고 들어가야 합니다.
세제 혜택도 오해가 많습니다. 이자소득은 15.4%로 분리과세되어 종합소득에 합산되지 않습니다. 금융소득이 많은 분에게는 종합과세를 피하는 유용한 수단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금융소득이 크지 않아 어차피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 분이라면 분리과세의 실익이 생각만큼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혜택의 크기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정리하면, 이 상품은 오래 안 쓸 여윳돈을 안전하게 굴리려는 분에게 맞습니다. 반대로 1~2년 안에 쓸 돈, 비상금, 지금 대출을 갚는 게 먼저인 돈이라면 저는 권하지 않습니다. 저도 예전에 만기가 긴 상품에 돈을 묶었다가 정작 필요할 때 못 빼서 아쉬웠던 적이 있습니다. 예금·적금 금리와 비교하고, ISA나 연금저축·IRP 같은 다른 절세 수단과 저울질한 뒤 정하시길 권합니다.
만기 전 중도환매하면 가산금리·연복리·분리과세가 모두 사라지고 단리 이자만 받습니다. “국채라 언제든 안전하게 빼면 된다”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최소 1년은 환매도 안 됩니다.
| 구분 | 만기까지 보유 | 1년 후 중도환매 |
|---|---|---|
| 가산금리 | 적용 | 미적용 |
| 이자 방식 | 연복리 | 단리(표면금리) |
| 분리과세(15.4%) | 적용 | 미적용 |
| 환매 가능 시점 | 만기일 | 매입 1년 경과 후 |
자주 묻는 질문
- Q. 개인투자용 국채는 어디서 사나요? — 2026년 기준 판매대행기관인 미래에셋증권 전용계좌에서만 청약합니다. 은행·타 증권사에서는 살 수 없습니다.
- Q. 중간에 급전이 필요하면 뺄 수 있나요? — 매입 1년이 지나면 중도환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가산금리·연복리·분리과세 혜택이 사라지고 표면금리 단리 이자만 받으므로, 만기 보유를 전제로 가입해야 합니다.
- Q. 원금 손실 위험이 있나요? — 만기까지 보유하면 매입 시점 금리가 고정되어 시장금리 변동으로 원금이 깨질 위험은 없습니다. 발행 주체가 국가라 신용위험도 사실상 없습니다. 단, 돈이 오래 묶이는 유동성 부담은 있습니다.
- Q. 얼마까지 살 수 있나요? — 1인당 연간 1억원까지 매입할 수 있고, 세제 혜택(분리과세)은 누적 매입액 2억원까지 발생한 이자에 적용됩니다.
※ 본 글은 2026년 8월 기준 공개된 제도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금리·청약일정·판매대행기관은 바뀔 수 있습니다. 투자 전 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안내와 기획재정부 공식 공고에서 그달 조건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