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 검수 오늘의머니바다 편집팀 · 최종 검토 2026년 8월 16일
핵심 요약
- 예·적금 이자에 붙는 세금 15.4%를 원금 5,000만원까지 면제(전 금융기관 합산)
- 2026년부터 신규 가입 대상 변경 —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만(장애인·수급자·유공자 등 포함)
- 5,000만원을 연 3.5% 예금에 넣으면 세금 약 27만원을 아껴요
- 은행·증권·상호금융 창구에서 '비과세종합저축'으로 신청, 증빙서류 필요
예금 이자에도 세금이 붙어요. 15.4%예요. 그런데 이 세금을 안 떼는 통장이 있어요. 이름이 비과세종합저축이에요. 만 65세가 넘으셨고 기초연금을 받고 계시면, 이자에서 세금을 한 푼도 안 뗍니다. 천천히 보셔도 돼요. 어렵게 생각 안 하셔도 됩니다.
비과세종합저축이 뭔가요? 이자에 붙는 세금을 안 뗍니다
비과세종합저축은 예금·적금에서 나오는 이자에 세금을 매기지 않는 통장이에요. 보통 예금은 이자를 줄 때 은행이 세금을 먼저 떼고 남는 돈만 줘요. 그 세금이 이자의 15.4%예요. 비과세종합저축으로 가입하면 이 15.4%를 안 뗍니다. 이자를 받은 그대로 다 받는 거예요.
15.4%가 무슨 말이냐면, 이자에 붙는 세금(이자소득세) 14%에다가 지방에 내는 세금(지방소득세) 1.4%를 더한 거예요. 두 개를 합쳐서 15.4%라고 불러요. 예를 들어 이자가 100만원 나왔다면, 보통은 15만 4천원을 떼고 84만 6천원만 손에 들어와요. 비과세종합저축이면 100만원을 그대로 받아요. 떼는 게 없어요.
넣을 수 있는 돈은 원금으로 5천만원까지예요. 이 5천만원 안에서 생긴 이자에는 세금이 안 붙어요. 새로 만드는 통장이 아니라, 기존에 있는 예금·적금 상품을 ‘비과세종합저축’이라는 방식으로 가입하는 거라고 보시면 돼요. 은행 창구에서 어르신들께 이 얘기를 하면 “그런 게 있었냐”고 많이들 놀라세요. 알고도 안 하는 게 아니라, 대부분 몰라서 못 쓰는 제도예요. (이 글의 기준 시점은 2026년 8월이에요.)

2026년부터 대상이 바뀌었어요 — 기초연금 받는 분만 새로 가입돼요
2026년 1월 1일부터는 만 65세가 넘었다고 누구나 되는 게 아니에요. 만 65세 이상이면서 기초연금을 받는 분만 새로 가입할 수 있어요. 예전에는 65세 이상이면 소득이 많아도 가입이 됐는데, 이 부분이 바뀌었어요. 정말 필요한 분들께 혜택을 몰아주려고 좁힌 거예요.
그럼 65세가 넘었는데 기초연금을 안 받으시는 분은요? 새로 가입은 어려워요. 이때는 기초연금부터 신청해 보시는 게 순서예요.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이면서 소득·재산이 일정 기준 아래면 받을 수 있어요. 기초연금을 받게 되면 이 통장도 열려요. 기초연금 조건이 궁금하시면 기초연금 2026 수급자격·신청 글을 같이 보셔도 좋아요.
기초연금 수급자 말고도 가입되는 분들이 있어요. 아래 표를 천천히 보세요. 그리고 한 가지 안심하실 점이 있어요. 2025년 12월 31일까지 이미 비과세종합저축을 만들어 두셨다면, 그 통장은 바뀐 조건과 상관없이 만기까지 그대로 세금 면제예요. 이미 있는 통장을 굳이 해지하실 필요는 없어요.
| 가입할 수 있는 분 | 확인 서류(예시) |
|---|---|
| 만 65세 이상 + 기초연금 수급자 (2026년부터 이 조건) | 기초연금 수급 사실 확인(정부24·복지로) |
| 장애인으로 등록된 분 | 장애인등록증 또는 장애인증명서 |
| 기초생활수급자 | 수급자 증명서(정부24) |
|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가족 | 보훈 관계 증명 |
| 국가유공 상이자,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 | 해당 기관 증명 |
2026년 1월 1일부터 새로 가입하려면 ‘기초연금 수급자’여야 해요. 나이가 65세를 넘겼어도 기초연금을 안 받으시면 신규 가입은 안 돼요. 다만 2025년 말까지 이미 가입해 둔 통장은 만기까지 그대로 비과세니까, 있던 걸 해지하진 마세요.

세금 얼마나 아끼나요? 5천만원 넣으면 연 27만원쯤
아끼는 돈은 넣은 원금과 금리에 따라 달라져요. 5천만원을 연 3.5% 예금에 넣으면 1년 이자가 175만원이에요. 보통이면 여기서 15.4%인 약 27만원을 세금으로 떼요. 비과세종합저축이면 이 27만원을 안 떼고 다 받아요. 매년 그만큼이 통장에 더 남는 거예요.
아래 표는 연 3.5% 예금이라고 가정하고 계산한 거예요. 금리는 상품마다 다르고, 요즘처럼 금리가 오르내리면 숫자도 달라져요. 그러니 ‘대략 이 정도구나’ 하고 보시면 돼요. 금리가 더 높으면 아끼는 세금도 더 커져요.
| 맡긴 원금 | 연 이자(3.5% 가정) | 안 떼는 세금(15.4%) |
|---|---|---|
| 1,000만원 | 35만원 | 약 53,900원 |
| 2,000만원 | 70만원 | 약 107,800원 |
| 3,000만원 | 105만원 | 약 161,700원 |
| 5,000만원 | 175만원 | 약 269,500원 |
한 해만 보면 몇십만원이지만, 이 통장은 두고두고 이자가 나올 때마다 계속 세금을 안 떼요. 몇 년을 놓고 보면 차이가 꽤 커져요. 목돈을 은행에 그냥 예금으로 두고 계신 분이라면, 같은 돈을 이 방식으로 옮기기만 해도 매년 세금만큼을 더 챙기는 셈이에요. 넣는 상품이 똑같아도 세금에서 갈려요.
가입은 어디서, 어떻게 하나요?
가까운 은행 창구에서 하시면 제일 쉬워요. 은행뿐 아니라 증권사, 보험사, 농협·수협·새마을금고·신협 같은 곳에서도 돼요. 창구에 가셔서 “비과세종합저축으로 예금 들고 싶어요”라고 말씀하시면 직원이 알아서 그 방식으로 가입해 줘요. 어렵게 생각 안 하셔도 됩니다.
순서는 이래요. 첫째, 신분증을 챙겨요. 둘째, 자격을 증명하는 서류를 챙겨요. 기초연금 받는 분은 기초연금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장애인은 장애인등록증을 보여주면 돼요. 기초연금 수급 사실은 복지로나 정부24에서 확인·발급할 수 있고, 잘 모르시면 주민센터에서도 떼 줘요. 셋째, 창구에서 ‘비과세’로 가입한다고 한 번 더 확인해요. 이 말을 안 하면 그냥 보통 예금으로 드는 수가 있어요.
온라인 앱으로도 가입되는 곳이 있지만, 처음이시면 창구가 편해요. 직원이 지금까지 쓴 비과세 한도가 얼마인지도 같이 확인해 줘요. 자녀분이 앱으로 대신 알아봐 주실 수도 있는데, 계좌는 본인 명의로 본인이 여셔야 해요. 세금 관련해서 더 정확한 내용은 국세청 홈택스나 가입하려는 금융기관에서 확인하시면 돼요.
만 65세 이상이면서 기초연금을 받고 있다 장애인으로 등록되어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그에 준한다 독립유공자·국가유공자(유족 포함)이다 최근 3년간 금융소득이 한 해도 2천만원을 넘은 적이 없다
놓치기 쉬운 점 — 5천만원은 ‘모든 금융기관 합산’이에요
가장 많이 헷갈리시는 게 5천만원 한도예요. 이건 은행 한 곳 기준이 아니에요. 내가 가진 모든 금융기관을 다 합쳐서 원금 5천만원이에요. A은행에 3천만원, B은행에 3천만원 넣으면 합쳐서 6천만원이라, 1천만원어치는 세금을 떼요. 그러니 여기저기 나눠 넣으실 때는 합계를 꼭 기억하세요. 창구에서 “내 비과세 남은 한도가 얼마예요?”라고 물으면 알려줘요.
또 하나. 최근 3년 안에 한 해라도 금융소득이 2천만원을 넘은 적이 있으면 새로 가입이 안 돼요. 금융소득이란 이자와 배당을 합친 거예요. 목돈이 아주 많아 이자만 연 2천만원이 넘는 분은 대상에서 빠져요. 대부분의 어르신은 해당이 없지만, 그런 경우가 있다는 것만 알아두세요. 이건 대부분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름이 비슷한 다른 제도와 헷갈리지 마세요. 농협·새마을금고의 ‘조합 예탁금 비과세’는 이 통장과 다른 제도예요. 한도도 따로예요. 그리고 이 비과세종합저축은 법으로 운영 기한(일몰)이 정해져 있어 그동안 계속 연장돼 왔어요. 지금 새로 가입이 되는지, 언제까지 되는지는 은행 창구나 국세청에서 한 번 확인하고 진행하시는 게 안전해요. 목돈을 굴리는 다른 방법이 궁금하시면 ISA 계좌 2026 정리 글도 참고하세요.
5천만원은 ‘전 금융기관 합산’이에요. 은행마다 5천만원씩이 아니라, 다 합쳐서 5천만원이에요. 새로 가입할 때 창구에서 지금까지 쓴 비과세 한도를 꼭 물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 Q. 은행 예금만 되나요? — 아니에요. 은행 예·적금뿐 아니라 증권사, 보험사, 농협·수협·새마을금고·신협 상품도 돼요. 다만 상품마다 취급 여부가 다르니 창구에서 “비과세종합저축으로 가입되나요?”라고 먼저 물어보세요.
- Q. 65세가 넘었는데 기초연금을 안 받아요. 가입되나요? — 2026년부터는 새로 가입이 어려워요. 대상이 기초연금 받는 분으로 바뀌었어요. 먼저 기초연금 신청부터 해보시는 걸 권해요.
- Q. 5천만원을 꼭 한 번에 넣어야 하나요? — 아니에요. 원금을 합쳐서 5천만원 안이면 돼요. 여러 번 나눠 넣어도 되고, 예금과 적금을 섞어도 돼요. 한도만 안 넘기면 됩니다.
- Q. 중간에 깨면 세금을 물어야 하나요? — 이자에 대한 비과세 자체는 유지되는 게 원칙이에요. 다만 중도에 해지하면 상품의 중도해지 이율이 낮아 이자가 줄 수 있어요. 해지 전에 창구에서 확인하세요.
참고: 국세청 홈택스 · 복지로(기초연금 확인) · 정부24. 세금·자격 기준은 바뀔 수 있으니, 가입 전 금융기관 창구나 위 공식 채널에서 한 번 더 확인하세요. (기준 시점: 2026년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