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30만원씩 10년 모으면, 수익률 2%p 차이는 얼마일까

월 30만원씩 10년 모으면, 수익률 2%p 차이는 얼마일까

작성 · 검수 오늘의머니바다 편집팀 · 최종 검토 2026년 11월 4일

핵심 요약

  • 월 30만원을 10년(원금 3,600만원) 적립하면 연 5% 복리 가정 시 약 4,660만원, 연 3% 가정 시 약 4,190만원이다. 차이는 약 470만원이다.
  • 같은 조건을 20년으로 늘리면 약 1억 2,330만원 대 약 9,850만원으로 차이가 약 2,480만원까지 벌어진다.
  • 기간이 2배가 되면 이익은 2배가 아니라 약 4.8배가 된다. 복리의 힘은 수익률보다 기간에서 나온다.
  • 수치는 세금·수수료·변동을 뺀 가정 계산이다. 2~3년 안에 쓸 돈에는 맞지 않는다(2026년 11월 현재 계산).

월 30만원을 10년 모으면 원금은 3,600만원입니다. 이 돈이 연 5%로 불어나면 약 4,660만원, 연 3%면 약 4,190만원이 됩니다. 수익률이 2%p 다르면 10년 뒤 차이는 약 470만원입니다. 2026년 11월 현재 기준으로, 세금과 수수료를 빼고 매월 말 납입한다고 가정한 수학 계산입니다.

직접 계산해 보기

월 납입액·기간·수익률을 넣으면 복리로 불어난 금액을 보여 줍니다 — 복리 계산기

월 30만원 10년, 5%와 3%는 각각 얼마가 되나

연 5% 복리로 계산하면 10년 뒤 약 4,658만원, 연 3%면 약 4,192만원입니다. 월 이율은 연 이율을 12로 나눠 쓰고, 매월 말에 30만원을 넣는다고 두었습니다.

복리 계산기에 월 30만원, 120개월, 연 5%를 넣으면 이 값 근처가 나옵니다. 아래 표는 같은 방식으로 기간만 바꿔 본 결과입니다.

기간 원금 연 3% 가정 연 5% 가정 5%와 3%의 차이
5년 1,800만원 약 1,940만원 약 2,040만원 약 100만원
10년 3,600만원 약 4,190만원 약 4,660만원 약 470만원
20년 7,200만원 약 9,850만원 약 1억 2,330만원 약 2,480만원

5년까지는 차이가 100만원 정도라 체감이 작습니다. 그런데 10년에서 20년으로 가는 구간에서 차이가 5배 넘게 커집니다. 수익률 2%p가 중요하다는 말은 기간이 길 때 비로소 맞는 말입니다.

월 30만원씩 10년 모으면, 수익률 2%p 차이는 얼마일까

기간이 2배가 되면 이익은 몇 배가 되나

이익은 2배가 아니라 약 4.8배가 됩니다. 연 5% 가정에서 10년 뒤 이익은 약 1,060만원이고, 20년 뒤 이익은 약 5,130만원입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길까요. 처음 10년에 붙은 이자가 다음 10년에는 원금처럼 일을 합니다. 20년째에 들어간 30만원은 한 달만 일하지만, 첫해에 넣은 30만원은 20년을 일합니다. 연 3%에서도 같은 구조라 이익이 약 590만원에서 약 2,650만원으로 4.5배 늘어납니다.

흔히 쓰는 어림 규칙으로 ’72의 법칙’이 있습니다. 72를 연 수익률로 나누면 원금이 두 배가 되는 햇수가 대략 나옵니다. 연 5%면 약 14년, 연 3%면 약 24년입니다. 이 규칙은 한 번에 넣은 돈에 대한 어림값이라 적립식에는 그대로 맞지 않습니다. 감을 잡는 용도로만 쓰는 편이 좋습니다.

꿀팁

수익률을 2%p 올리려고 애쓰기보다 기간을 2년 늘리는 쪽이 쉬운 경우가 많습니다. 연 5% 가정에서 월 30만원을 10년 하면 약 4,660만원, 12년 하면 약 5,660만원 근처입니다. 수익률을 올릴 수는 없어도 시작 시점은 오늘로 당길 수 있습니다.

월 30만원씩 10년 모으면, 수익률 2%p 차이는 얼마일까

이 계산을 그대로 믿으면 안 되는 이유

이 숫자에는 세금과 수수료가 들어 있지 않고, 매년 같은 수익률이 이어진다는 비현실적인 가정이 있습니다. 실제 상품은 수익률이 해마다 오르내리고, 같은 평균 수익률이어도 순서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 세금: 일반 예적금 이자에는 15.4%가 원천징수됩니다. 연 5%를 세금 떼고 나면 실질 약 4.2%입니다. 연금계좌나 ISA처럼 세제 혜택 계좌를 쓰는지에 따라 달라지므로 가입할 상품의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 수수료와 보수: 펀드·ETF는 연 보수가 매년 차감됩니다. 연 0.5%만 되어도 20년이면 최종 금액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 변동성: 연 5%는 ‘평균’일 뿐 매년 5%씩 오른다는 뜻이 아닙니다. 한 해 -20%가 나오는 해도 있을 수 있습니다.
  • 물가: 20년 뒤 1억 2,330만원의 구매력은 지금보다 낮습니다. 물가가 연 2% 오른다면 지금 가치로는 약 8,300만원 안팎입니다.

그래서 이 글의 숫자는 ‘이만큼 번다’가 아니라 ‘이 조건이면 이 정도가 최대치’로 읽어야 합니다.

주의

연 5%, 연 3%는 어떤 상품의 수익을 약속하는 숫자가 아닙니다. 투자 상품은 원금 손실이 날 수 있고, 과거 수익률이 미래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비교용 가정으로만 사용하세요.

이런 경우엔 복리 적립 계산을 믿지 마세요

3년 안에 쓸 돈이라면 복리 계산표가 거의 쓸모 없습니다. 기간이 짧으면 이자 효과가 작고, 변동 자산이면 하필 돈이 필요한 시점에 손실 구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전세금·결혼·학자금처럼 날짜가 정해진 돈: 예적금처럼 원금이 보장되는 쪽이 맞습니다. 위 표에서 5년 차이가 100만원인 점을 떠올려 보세요. 그 100만원 때문에 원금이 흔들릴 이유가 없습니다.
  • 비상금: 생활비 3~6개월치는 언제든 빼야 하는 돈입니다. 장기 적립 계산에 포함시키면 안 됩니다.
  • 빚이 있는 경우: 대출 금리가 연 6%인데 연 5%를 기대하며 적립하는 건 손해 구조입니다. 이럴 땐 적립보다 상환이 확실한 수익입니다. 대출 이자는 대출 이자 계산기로 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월 30만원이 빠듯한 경우: 도중에 해지하면 중도해지 이율이나 손실로 계산이 무너집니다. 지킬 수 있는 금액으로 줄이는 편이 결과가 좋습니다.

내 조건으로 바꿔 보는 순서

복리 계산은 세 가지 숫자만 있으면 끝납니다. 아래 순서대로 하면 5분 안에 끝납니다.

근거와 출처

이 글의 계산은 복리 공식을 직접 적용한 값이며, 상품별 실제 수익률·세율·수수료는 아래 공식 창구에서 확인하세요. 2026년 11월 기준 일반 과세 이자소득세율은 15.4%(소득세 14%와 지방소득세 1.4%)입니다.

Similar Posts